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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석회성건염

문진규 과장 | 2021.03.02 11:49 | 공감 0 | 비공감 0 | 조회수 3239
간혹 진료실에 한쪽 어깨를 부여잡고 이렇게 아픈 적은 처음이라며 내원하시는 환자들이 있습 니다. 심한 분은 어깨를 움직이지도 못하고, 밤새 한숨도 못 잤다고 호소하기도 하십니다. 이럴 때 꼭 감별해봐야 하는 질환 중 하나는 석회성 건염입니다. 이 질환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겠 습니다.


[ 증상 ]

석회가 있다고 항상 통 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석회로 인해 염증이 발생되는 경우 갑작 스러운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움직이면 아파서 팔을 들지 못하기도 하고, 심지어 가만히 있 을 때마저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반대로, 통증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으나 수개월 이상 만성적인 불편감이 지속되어서, 병원에서 확인해 보면 석회가 그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 원인 ]



우리 몸의 모든 힘줄에는 석회성분이 쌓 일 수 있 습니다. 그중 어깨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상대적 으로 드물게는 고관절이나 팔꿈치 등에 나타나기 도 합니다. 석회 덩어리는 시간이 갈수록 크기가 점 차 커져, 조약돌 같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림1).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이것이 염증을 일으켜서 해 당 관절의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석 회가 침착되는 이유는 1. 이상 면역반응, 2. 조 직 내 산소 부족, 3. 줄기세포의 비정상적 분화 등 다양한 이론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명 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진단 ]


진찰 시에 석회가 쌓인 힘줄에 압통이 존재하 고, 해당 힘줄에 저항력을 가할 경우에도 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석회의 크기나, 성분에 따 라서 단순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진단되기도 하 지만, 초음파나 MRI 등의 검사가 진단의 민감 도가 높고, 타 질환과의 감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림2)


[ 치료 ]

석회성 건염은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으로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와 주사치 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요로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는 체외충 격파 (ESWT)가 석회성 건염의 치료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석회의 크기가 지나 치게 크거나, 기본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외래에서 초음파 유도 하 세척흡인술 (Ultrasound-Guided Barbotage)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림3). 이 시술을 통해 수술 없이 안 전하게 석회를 제거할 수 있고, 비교적 빠르게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석회성 건염은 퇴행성 질환이 아닙니다. 즉, 관리하는 질환이 아닌, 완치 가능한 질환입니다. 의 심이 되는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꾸준히 치료받으면, 건강하고 정상적인 어깨 기능을 회복 할 수 있습니다.


성명/직위 문진규 과장
진료과목 제3재활의학과:척추/관절치료, 재활치료, 운동치료
전공 재활의학과전문의
08:30 ~ 19:00 08:30 ~ 19:00 08:30 ~ 19:00 08:30 ~ 19:00 08:30 ~ 19:00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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