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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손상 발목 거골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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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설악산  질문일시 : 10-07-31 12:21 ( 댓글 0건조회  7,9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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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34살 여성입니다

작년 3월달에 취미생활을 하다 5m정도 떨어져 왼무릎과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그래서 병원으로 가니 수술까진 안하고 깁스만하면된다고해서 6주간 깁스 하고 물리치료 받고 괜찮을꺼라 생각하고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갈 수록 통증이 넘 심해져 대학병원가서 검사을 해보니 다친부분 거골사이에 아직 골절상태이고 잔뼈들이 붙어서 골절사이에서 자라고 있다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해서 작년 11/4 에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3개월정도 재활하다가 일을 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친다리가 안으로 자꾸 굽어지면서 걸을 수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지금 계속 쩔뚝거리며 일을하다가 현재는 회사생활도 못하고 있습니다 몇달전에 MRI을 찍어보니 거골주변에 아직 골절상태이고(좌측 거골 불유합) 연골이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어떻게 치료을 해야할지 울산에 있는병원은 소염제와 진통제만 처방해주고 물리치료만 잘 받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직장생활에도 아니 제신체에 불균형이 생겨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에 아는 언니가 여기병원에 문의해보라고 해서 우선 상담부터 받아 볼려구요!

벌서 다친지 1년하고 반년이 지났는데도 괜찮아질 생각을 안해 답답해서요!

제가 늘 운동마고 주말마다 격한 취미생활을 하다보니 다리때문에 제 인생이 완전히 바뀌였습니다.

A
답변자 :    1436 답변일시 :  2010-08-01 21:57
안녕하십니까. 하늘스포츠의학의 조성연 원장입니다.

사연을 읽어보니 매우 불편하시리가 생각됩니다.

거골은 발과 발목의 운동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뼈 입니다. 거골이 한 번 손상을 받거나 수술을 받으시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인 활동을 하거나 스포츠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위에 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분석해 보면

1 우선 재활의 기간이 좀 불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체계적인 재활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좀 더 정확한 재활을 위해

지금까지 받으신 검사의 자료를 함께 첨부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상태에 따라서는 초기에는 혼자 재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초기 재활을 받으신 다음, 이어서 집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양호한 경우에는 처음부터 집에서 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처방 받아서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2, 우선 주의하실 점은 거골의 골절이 있었고 수술 후 상태이므로 자칫 한 쪽으로 체중과 몸의 무게중심이

쏠리게 되면서 척추나 골반까지 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몸의 발란스까지 나빠지게

되기 때문에 단순한 족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균형까지 치료해야 하는 복잡한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몸이 한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지지 않도록 불편하시더라도, 재활이 끝날 때까지는 본인이

최대한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재활이 잘 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체계적인 재활 처방을 받기 위해서는 울산에서 멀지만 우선 1차로 방문을 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스포츠의학 전문의 조 성 연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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