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아픈 것일까?

하늘병원을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3분의 1은 목 디스크 협착증. 일자목. 거북목. 만성 두 통. 목 어깨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기관과 등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목과 머리로 연결되는 근육들도 굳 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만 바라보니 목이 굽은 상태로 무리가 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 목 을 지탱해주는 근육들은 등뼈와 갈비뼈에 붙어서 목으로 붙는 경우가 많다 보니 몸통 근육 이 굳으면 목과 머리도 당연히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10 20대 잘못된 자세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굳은 등. 목 근육들과 함께 목 어깨 통증은 시작됩니다.

30 40대 직장생활 또한 학창시절 형성된 잘못된 자세와 함께 무리한 회식 야식과 함께 불철주야 일하거나 육아에 시달리다 보면 어 느 날 아침 목이 뻣뻣하고 손이 저려서 병원을 찾게 되고,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50 60대 더 이상 망가지면 안 되겠다.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해 동호회와 헬스장에 가서 열심히 운동합니다. 어느 날 목을 조금 삐끗했 는데 목을 젖히면 팔이 저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과거의 농경사회나 공업사회의 몸을 움직이는 생활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좌식생활로 들어오면서 뻣뻣하게 굳어 있는 복부와 등 목 어깨 근육으로 인해 5번, 6번 경추만 부담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래서 30 40대는 디스크가 터지고 수핵이 빠져나와서 50 60대에 들어 퇴행으로 진행되어 뼈와 뼈 사이 높이가 낮아져 협착증이 생기게 됩니다.
공통적인 역학은 굳어있는 등 근육, 그리고 항상 과부하가 걸리는 목뼈와 목 근육들입니다. 목 근육이 불편하니 목에서부터 올라오 는 머리 근육은 당연히 긴장되니 두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죠.

지금부터 어떠한 원인이 있든 불편한 목. 어깨. 두통. !
김실장과 함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막대기 지압법을 시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막대기 지압법

준비물 : 높이가 조금 있는 베개. 지름 약 5cm정도의 막대기. (밀가루 반죽하는 막대기 OK!)

1) 옆으로 누워 날개뼈

적용법
막대기를 세로로 놓고 겨드랑이 바로 밑 날개뼈 의 평평한 부분을 막대기 위에 대고 1분에서 2 분 누워 있습니다.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아래쪽 어깨를 약간 앞으로 빼고 몸을 약간 뒤로 기울여 주는 게 좋습니다.

2) 옆으로 누워 측두골

적용법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귀 위 2.5cm 정도의 측 두골에 막대기를 가로로 놓고 1~ 2분 누워 있습 니다. 가급적이면 머리가 기울어지지 않고 척추 와 수평 하도록 베개 높이를 조절 합니다. 베개 가 너무 푹신 할 경우 지압이 잘 안될 수도 있으 니 적절한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바로 누워 날개뼈 사이

적용법
날개뼈와 등 가운데 척추뼈 사에 막대기를 세로 로 놓고 1분에서 2분 누워 있습니다. 너무 불편 하지 않도록 막대기의 위치와 몸의 기울기 정도 를 요령껏 조절합니다.

4) 상부흉추 거북목 튀어 나온 부분

적용법
목 어깨 각진 부분에 위치한 목뼈와 등뼈 사이 흉추1번, 2번, 3번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일반 적으로 목을 숙였을 때 목뼈를 따라 아래로 내 려가다 보면 가장 크고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뼈 에다가 가로로 막대기를 놓고 팔을 만세 한 다 음 1~2분 누워 있습니다. 목이 불편 할 수 있으 니 베개를 받쳐 주는 것이 좋으며 체형에 따라서 베개가 없는 것이 더 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협 착증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목 뒤에 베개를 높게 잘 받쳐 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어깨 질환이 있어서 만세가 잘 안 되는 경우 옆으로 긴 베개 를 이용 팔을 받쳐 주어야 합니다.

5) 뒤통수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래

적용법
귓구멍 정도 높이에서 그대로 옆으로 뒤로 이은 선. 정수리에서 그대로 목뒤로 이어주는 선. 이 만나는 점에 외후두융기라는 머리통에서 톡 튀 어나온 뼈가 만져집니다. 그 뼈의 바로 아래 막 대기를 가로로 걸쳐 놓고 1분에서 2분 누워 있 습니다. 막대기가 움직일 수 있으니 손으로 고정 해 주는 게 좋습니다.

6) 뒤통수 튀어나온 뼈에서 30도 옆으로 돌려서

적용법
바로 전에서 설명한 외후두융기 바로 아래 막대 기를 댄 상태에서 머리를 약 30도 정도 회전 하 면 외후두융기 옆에 상대적으로 납작한 머리뼈 가 막대기에 닿게 됩니다. 1분에서 2분 정도 누 워 있습니다.

7) 뒤통수 튀어나온 뼈에서 3cm 위

적용법
귀의 가장 윗부분 높이에서 그대로 옆으로 뒤로 이은 선. 정수리에서 외후두융기라는 머리통에 서 톡 튀어나온 뼈까지 이은 선이 교차 되는 지 점. 일반적으로 소천문이라고 하는 3개의 머리 뼈 조각이 만나는 점입니다. 1분에서 2분 누워 있습니다. 막대기가 움직일 수 있으니 손으로 고 정해 주는 게 좋습니다.

8) 엎드려서 양 가슴 가운데 뼈

적용법
푹신하지 않은 높은 베개를 명치 앞에 두고 엎 드립니다. 막대기의 위쪽 끝이 두 쇄골이 만나는 목 앞의 움푹 들어간 흉골뼈 위로 올라오지 않도 록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막대기 아래에 두꺼 운 수건을 직사각형으로 접어서 막대기의 높이 를 올려줍니다. 1분에서 2분 정도 엎드려 있습 니다

이렇게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막대기를 이용한 목 어깨 두통 관리법을 베워봤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 10분만 투자하세요. 맑 은 머리와 눈으로 행복한 하루를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합니다. 이상 스포츠교정센터 김광성 실장이었습니다.

참고 서적 : 정희원, <근육학 총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