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쪽 발바닥통증(발가락 지간 신경종, 모턴씨 신경종) > WEBZINE

[증상]

흔한 증상으로는 발의 앞부분이 찌릿하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며, 타는 듯한 느낌 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발가락까지 방사통 혹은 발바닥에 무감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꽉 조 이는 신발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고, 신발을 벗으면 호전됩니다. 주로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 하며, 직종별로는 딱딱한 신발이나 바닥에서 오랜 시간 서있거나 뛰게 되는 발레리나, 육상 선 수 등의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한쪽으로 오며, 15%에서는 양측이 동시에 발 생합니다. 일반적으로 2번째와 3번째 발가락 사이와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흔합니 다.

[진단]

환자분이 호소하는 발을 옆에서 잡고 누르면서 중족골 사이를 압박하면 신경이 눌려 통증이 유발됩니다. (멀더스 징후) 통증의 원인이 불확실할 때는 국소마취 주사 검사로 통증의 소실 유무로 진단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별해야 할 질환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서는 초음파 검사와 MRI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감별 진단 ]

모턴씨 신경종 (지간 신경종)과 감별을 요하는 질환으로는 편평족, 요족, 무지외반증, 류마티 스 관절염, 중족골간 활액낭염, 중족 족지 관절의 불안정성, 족저 신경의 말초신경염, 족장판 파열, 중족족지 관절의 관절염, 중족골 피로 골절, 족근관 증후군, 연부조직 종양 및 골종양, 중족골두 무혈성 괴사등이 있으며, 특히 노인환자에서는 전족부 족저부위 피하지방층의 퇴행 성 위축에 대해서도 구별이 필요합니다.

[치료]

우선 굽이 높은 신발을 피하고, 폭이 넓고 부드러우며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발바닥 중간부위에 부드러운 패드나 깔창을 사용하여 발 앞부분의 신경이 눌리지 않 도록 합니다. 또한, 주사 요법, 충격파 치료, 약물요법 등의 보존적 요법을 시행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만일,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일부 환자에 있어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