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재활 필요한가요? > WEBZINE

   

1. 초기재활, 왜 중요한가요?

수술 직후 붓기가 진행되고 수술로 인한 부유물들 및 혈액, 삼출액 등이 잔류하여 통증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또 깁스 등의 고정으로 인한 관절 가동 범위의 저하, 근골격조직 약화와 위축은 피할 수 없습니다. 수술 후 빠른 치료를 통해 붓기와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가동범위를 증가시켜 부유물 등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또 수술 부위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 관절의 구축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초기 재활은 근 소실을 최소화시켜 재활 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만들어 줍니다.

2. 수술 후 관절가동범위 운동의 중요성

관절의 고정 기간이 길어질수록 콜라겐 섬유의 유착이 생기게 되고 윤활이 되지 않아 관절의 구축이 생기게 됩니다. 또, 근육의 위축 등과 같은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게됩니다. 한번 굳은 관절의 움직임을 만드는 것은 오랜 시간과 약 10배 정도의 힘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통해 수술 부위 주변 조직들의 탄력성과 수축성을 유지시키고 순환을 증진시켜 통증과 붓기를 조절해야합니다. 또, 자극을 통해 근육으로부터 감각 피드백을 제공하여 움직임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 기계를 이용한 관절운동과 손을 이용한 관절운동을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수술 후 기계를 이용한 관절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는 수동적인 움직임으로써 수술 후 주변조직들의 긴장감이 감소한 상태에서 관절의 움직임을 만들어주는데요.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 했던 관절을 움직여주며 윤활작용을 해주게됩니다. 이러한 관절의 움직임은 통증 없는 범위 내에서 윤활의 역할로는 탁월하나 근 위축의 예방이나 근력과 근지구력향상 등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손을 이용한 관절운동을 함께 진행하여 근육들의 탄력성과 수축성을 유지시켜 근위축 감소 등 수동적 관절운동의 한계를 보완하게 됩니다.따라서 기계를 이용한 수동적 움직임과 매뉴얼을 통한 능동적 움직임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어깨 수술 후 보조기착용을 해야 하나요?

어깨 수술을 하신 환자분들 중 보조기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착용을 안 하고 다니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수술 직후, 보조기 없이도 약간의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보조기의 사용은 갑작스럽거나 능동적인 움직임 방지, 수술 부위 보호, 움직이지 못하는 팔의 무게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불편하시더라도 착용하셔야 합니다.

5. 어깨 수술 후 뒷짐 자세가 되지 않아요.

어깨 각도가 가장 나오기 어려운 부분이 뒷짐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어깨의 움직임은 해부학적으로 봤을 때 굽힘, 폄, 벌림, 모음, 안쪽 돌림, 바깥 돌림 이렇게 6가지의 움직임이 나타나게 됩니다. 뒷짐 자세를 살펴보면 안쪽 돌림, 폄, 모음 이렇게 3가지의 움직임의 복합체입니다. 복합 동작이기 때문에 뒷짐 자세는 단순한 움직임이 완성된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동작입니다. 그래서 가장 나중에 할 수 있는 자세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6. 계단을 오를 땐 괜찮은데 내려갈 때 아파요.

무릎 수술 환자분들이 계단 사용을 많이 힘들어하시는데요. 계단을 오르는 것이 더 힘들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오를 때는 몸무게의 약 3배의 부하가 생기지만 내려올 때는 약 7배의 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또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와 다르게 제동을 걸면서 내려오기 때문에 동원되는 근육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계단을 내려올 때 더 힘들게되는 것입니다. 수술 환자분들은 계단을 오를 때는 건측(건강한 쪽)부터, 내려오실 때는 환측(수술 한쪽)부터 이동하시면 통증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