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증후군 > WEBZINE

[ 부주상골 증후군의 정의 ]

부주상골은 영어로 ‘accessory navicular bone’이라고 불리며,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 는 발의 내측 주상골 옆에 부수적인 뼈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이곳에 발생하는 부주상골증후군은 출생 시 주상골과 융합되지 않아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입 니다. 전형적인 부주상골은 피라미드의 형태이며, 주상골과의 결합은 섬유성 또는 섬유-연골 성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 부주상골 증후군의 역학 ]

부주상골은 전 인구의 4~14％에 달하는 상당히 많은 수에서 존재하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 분 우연히 발견되며 성인보다는 뼈가 발달되는 시기인 13~15세 정도의 유소년기에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 흔합니다.

부주상골은 청소년기 이전에는 증상을 잘 유발하지 않 다가 성장과 함께 체중 및 활동이 증가하면서 물리적 마 찰, 외상, 과사용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 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불편함이 없어 상태를 잘 파악하지 못하지만, 농구나 발레, 인라인 스케이트처럼 발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는 운동을 할 경우 부주상골이 눌려 통증과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 증후군을 가진 환자는 평발인 경우가 많으며, 평발을 가진 경우에는 부주상골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부주상골 증후군의 증상 ]

- 발 내측 아치 쪽에 뼈가 튀어나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튀어나온 부분이 빨갛게 되고, 부종이 발생합니다.
- 활동 중이나 활동 후에 발 내측 아치 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 부주상골 증후군의 진단 ]

진찰과 X-ray검사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지속적인 염증과 통증이 있을 경우 MRI 검사나 그 이상의 정밀검사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 부주상골 증후군의 치료 ]

1) 보존적 치료
발을 쉴 수 있게 부목고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얼음은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물리치료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2) 주사치료
프롤로치료(prolotherapy)나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