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장경인대 마찰증후군 (Iliotibial band friction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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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좋은 가을이 되면 등산, 자전거, 마라톤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잖이 병원에 내원합니다. 특히 무릎 바깥쪽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이 많은데, 무릎을 반복적으로 구부리거나 펴게 되면 장경인대가 무릎 바깥 부위에서 돌출된 관절 융기와 충돌하게 되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질환을 장경인대 마찰증후군(Iliotibial band friction syndrome)이라고 하며 바깥쪽 부위 무릎 통증에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증상
조깅 인구의 1.6~12%에 해당할 정도로 두 번째로 흔한 무릎 관절 손상 질환으로 달리기나 사이클을 탈 때 무릎 바깥쪽에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장거리나 내리막 코스에서 통증이 더 빨리 발생합니다. 달리는 동안 바깥쪽에 화끈거리고 예리한 통증이 있으며, 걸을 때는 괜찮고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내릴 때 악화됩니다. 또한 빠르게 뛰기보다 천천히 뛰는 조깅에서 발을 땅에 디디는 순간에 제일 통증이 심합니다. 일단 통증이 나타나면, 무릎을 굽히면 증세가 더 심해집니다. 특히 약 30도로 구부리는 동안에 무릎 바깥쪽에 압박이 제일 심하게 가해집니다.
과사용, 다리길이의 차이, ‘오다리’라 불리는 내반슬, 과회내전, 고관절 외전 근력의 약화, 장경 인대와 고관절 주위 근육의 긴장으로 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별 질환
무릎에서 갑작스러운 뒤틀림과 통증, 힘 빠짐, 잠김 증상이 있다면 바깥쪽 반월연골판 퇴행성 변화로 인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전력 질주(단거리)나 발차기 중 운동중 발생했다면 대퇴이두근 건병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무릎이나 발목 손상 후에 발생하는 바깥쪽 무릎 통증은 근위 경비관절 손상이나 바깥쪽 반월연골판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바깥쪽 무릎관절선에서 2~3 cm 위에 있는 대퇴골 외측 상과 부위를 눌러서 통증이 있으며 국소 부종과 염발음 소리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검사상 장경인대의 긴장과 작열감이 나타나며 무릎을 반복해서 구부렸다 펴면 증상이 재현됩니다. 정확한 감별진단을 위해서 초음파 혹은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통해서 통증부위 장경인대 하부에 삼출액이 고이거나 장경 인대가 두꺼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6주 이내 회복되며, 재발의 원인이 되는 긴장된 장경인대에 대한 스트레칭 운동과 고관절 외전근 및 신전 근력의 강화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의 병행이 필요합니다.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면 장경인대 유리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존적 요법>
1) 물리치료 : 냉찜질, 전기치료법, 충격파요법
2) 약물요법 : 진통소염제
3) 주사요법 : 프롤로 주사, PRP 주사, PDRN 주사 TPI 주사
4) 재활운동치료 : 스트레칭, 근력운동
1) 물리치료 : 냉찜질, 전기치료법, 충격파요법
2) 약물요법 : 진통소염제
3) 주사요법 : 프롤로 주사, PRP 주사, PDRN 주사 TPI 주사
4) 재활운동치료 : 스트레칭, 근력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