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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척추의 경막외 주사치료

문진규 과장 | 2019.09.30 10:23 | 공감 0 | 비공감 0 | 조회수 480


서론

통증상태에서는 신경에 염증반응이 동반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이 다수의 연구들을 통하여 알려져 왔습니다. 신경 의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 통증의 발달과정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때로는 신경세포가 밀집한 신경절에서 통증섬유의 과민화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통증의 악화 혹은 만성화에 깊이 관여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특히, 디 스크 질환이나, 척추탈위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 의하여 신경이 짓눌리고 상처 입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신경에 염증반응이 심하게 나타나서 매우 다양한 형태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비수술적 방 법이 존재하며, 그 중 경막외 주사는 척추의 신경염증을 치료하는 매우 강력한 방법입니다.


척추내부의 신경구조

우리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신경계의 가장 근본 은 뇌입니다. 이는 두개골을 빠져나와 척수가 되어 척추 내부를 따라 아래로 주행을 합니다. 그리고 척추의 마디마다 존재한 좁은 틈을 통해 척수신경 을 밖으로 내보내며, 이는 결국 우리 몸 모든 부분 에 도달합니다. 때문에 특정 척수신경에 염증이 발 생할 경우, 해당 신경이 담당하는 신체 부위에 통 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그림과 같이 척수는 경막이라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 여 있으며 그 외부에는 황색인대라는 또 다른 막으로 싸 여있습니다. 두 막 사이의 매우 좁은 공간을 경막 외 공 간이라고 하며, 경막외 주사는 이러한 잠재적 공간 안으 로 약물들을 정확히 주입하는 것입니다.



시술의 조건

1. 정확한 진단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면밀한 진찰과 검사 결 과를 바탕으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이 무엇인지 규명되어야만 시술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실시간 투시장비

특수한 장비가 없는 일반 진료실에서 경막외 주사를 시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씨-암 (C-arm)이라는 실시간 X선 투시장비가 필 요합니다. 이 장비를 통하여 3차원의 모든 각도에서 환자의 척추를 투시할 수 있기에, 목표로 하는 정확한 지점까지 주삿바늘을 진입시 킬 수 있습니다.

3. 숙련된 의사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는 개인 간 차이가 존재하며, 경우에 따라 심한 변형이 진행된 환자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조건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는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술의 종류


경막외 주사는 1900년대 초반 처음 소개된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목표물에 대한 접근 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선택적 추간공 접근법, 추궁판간 접근법, 미추접근법 등이 있습니다. 각각에 따 라 그 효과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환자의 개별적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주사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시술의 역할

많은 경우 척추 질환은 수술 없이도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염증이 장 기화되는 경우에는 신경에 대한 압박성 손상 및 조직 섬유화를 촉진시켜 척추 내 조직의 유착과 흉터를 형성하게 되므 로 통증이 쓸데없이 더 증가되고 맙니다. 경막외 주사치료는 유착된 조직 박리를 위한 효소제, 저농도의 마취제, 혹은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되는데, 이들 약물의 조합은 여러 기전을 통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신경을 감압시킬 수 있습니 다. 따라서 시기적절한 시술은 체내의 자연적인 복구 메커니즘이 작동되는 기간 사이에 불필요한 염증의 장기화를 막 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실, x선 투시장치를 활용한다면 경막외 공간뿐 아니라 후관절, 천장관절, 교감신경절, 가지신경 등 여러 중요 구조 물에 약물의 주입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변형된 형태의 시술까지 고려할 경우 그 종류는 훨씬 더 많으며, 적절히 시행 될 경우 척추에 발생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에 대하여 상당히 광범위한 해결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수많은 연구들을 통하여 경막외 주사치료는 매우 안전하고,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 다. 어지러움, 두통, 주사부위 통증, 위약감, 가벼운 출혈 등이 간혹 나타나기도 하나, 이마저도 대부분은 일시적입니 다.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감염, 마비 등의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의료진의 즉 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

상당수의 척추 질환은 자연경과 및 예후를 고려하여 볼 때 더디기는 하지만 적절한 관리가 될 경우 자가회복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의사와 환자 모두 오랜 기간을 인내해야만 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보존적인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하고, 신경 염증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행하여질 경우에 예후가 좋습니다. 경막외 주사치 료는 이러한 측면에서 그 유용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단, 명확한 진단에 의거하여, 숙련된 술기를 통해서, 반드 시 필요한 시점에 시술이 행해져야 할 것입니다.


성명/직위 문진규 과장
진료과목 제3재활의학과:척추/관절치료, 재활치료, 운동치료
전공 재활의학과전문의
08:30 ~ 18:00 08:30 ~ 18:00 08:30 ~ 18:00 08:30 ~ 18:00 08:30 ~ 18:00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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