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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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손 저림은 대부분 한 번쯤은 겪어봤을 흔한 증상입니다. 그 정도에 따라 직장 일은 물론이고, 심하면 수면을 이루기 도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러한 손 저림 증상을 발생시키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또 한 명료한 치료법이 존재하므로, 손 저림이 있는 환자들에게 반드시 감별되어야 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정의

전형적 증상은 <그림1> 에 표시된 바와 같이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절반에 걸쳐 나타나는 손 저림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당 영역 전체에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이 중 일부의 영역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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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는 손끝의 미세한 이상감각을 느끼게 되지만, 질환이 진행될수록 환자들은 “저림”, “화 끈거림”, “아픔”, “터질 듯함” 등의 표현을 하게 됩니다. 어느덧 야간 증상의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자꾸 잠 에서 깨서 손을 주무르고, 손을 털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손 쥐는 힘이 떨어지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맙니다.

같은 질환이라 하더라도, 위에 말씀드린 60대 주부와 20대 바이올리니스트와 같이 증상의 진행 속도에 상당한 차 이가 있기도 합니다. 드물긴 하나 팔뚝이나 어깨까지 통증이 뻗어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타 질환과의 감별에 애를 먹기도 합니다.

원인

우리의 손목 안에는 <그림2> 에 표현된 바와 같이 뼈와 가로손목인대로 이루어진 통로가 있고, 정중신경을 비롯하 여 여러 가닥의 힘줄들이 그곳을 통과합니다. 이 좁은 통로를 ‘손목터널’ 혹은 ‘손목굴’ 이라고 합니다. 손목터널 내부 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신경조직의 허혈성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 이 질환의 본질입니다.

정중신경의 압박이 유발되는 위험 요소가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터널 내부가 비좁아지며 압박되는 것 이 일반적 이유이겠습니다. 즉, 손목터널의 인대나 힘줄이 반복 노동 및 염증 등으로 인해 두꺼워지거나, 태생적으로 손목터널이 좁은 사람들이 쉽게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당뇨, 류마티스 질환, 갑상선 질환과 같은 내과적 문제 도 신경의 압박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수분의 저류도 손목터널 압력에 영향을 줄 수가 있어서 임신 중 혹은 폐경 이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여러 인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원인이 직접적으로 질환을 발생시킨다기 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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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진찰 시 정중신경 피부 분절에 국한된 불편감이 확인이 되고, 몇 가지의 이학적 검사에 유의미한 반응을 보인다면 상 당 부분 질환을 의심하게 됩니다. 영상의학적으로 초음파 및 MRI 검사는 혹시나 놓칠 수 있는 타 질환과의 감별에 도 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검사들 중 ‘신경-근전도 검사’는 이 질환을 확진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다소 불편한 검사이긴 하지만, 이를 통해 신경의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질환의 예후나 치료 방침의 결정에 많은 도움 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비수술적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우선 반복된 손목 사용을 줄 여야 하고, 이와 동시에 손목에 보조기를 착용하여 신경의 압박이 경감되도록 절절한 손목 각도를 유지시켜야 치유 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나 항전간제 등의 약물 복용이 필요하며, 이외에 도수치료는 신경 주변부의 연부 조직을 이완시켜 손목터널 압력을 줄이고, 체외충격파는 항염증 효과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상태 개선에 도 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포착된 신경에 주사를 사용하여 수압박리술 (하이드로다이섹션, Hydrodissection) 을 정밀하게 시행 하기도 합니다 <그림 3>. 상기와 같은 치료에 큰 호전을 보지 못하거나, 검사상 중증의 신경의 손상이 수반된 경우라 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가로손목 인대를 절개하여 손목터널의 압력을 낮출 수 있습니다. 아무리 증상이 심하다 할지라도, 발병 초기에 내원하면 후유증 없이 잘 치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이 되는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검사 및 치료 받으면 손 저림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진료과 : #제3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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