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누워서 왼 팔을 머리 뒤로 젖힐 때 팔이 땅에 안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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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9세 남성입니다. 5개월 전 이태리 로마에서 차량 운전중 정면 추돌사고로 좌측 쇄골이 골절되어, 2개월 동안 8자형 압박벨트를 메고 자연 치유를 하였음. 그 후 (지금으로부터 3달 전) 8자형 압박벨트를 풀르고 재활을 시작하였으나, 왼 팔이 끝까지 들어올려지지 않고, 또한 들어올릴 때 어깨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계속 나타나자, 지금으로부터 1달 전에 MRI 를 찍고 나서, 유착성 관절 낭염 및 moderate SLAP lesion 의 진단을 받았음. 그 후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에 있는 병원에서 4월 17일 좌측 견관절 회전근개 부분 파열과 관절와순 부분 파열 및 유착성 관절낭염의 진단을 다시 받고, 관절경적 관절낭 유리술, 변연절제술 및 경본성형술, thermal shrinkage 를 시행하였고, 그 후 재활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중임.
문의사항) 땅 바닥에 누운 채로 왼 팔을 들어올려 머리 뒤로 젖힐 때, 왼 팔이 땅바닥에 닿지 않고 왼 손과 땅바닥 사이에 10cm 가량의 공간이 발생함. 이 때 또한 견갑골이 땅바닥과 마찰이 됨. 수술 후에도 이렇게 팔이 땅바닥에 안 닿는 상황이 대부분의 환자에게 발생하는 것인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르면 땅바닥에 닿을 수 있게 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제2정형외과 전문의 고대철 과장입니다.
문의사항 잘 보았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회복이 진행 중이고 주변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와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를 위한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회복 및 정상적인 관절의 가동성을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평균 6개월에서 많게는 9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치료단계별 비중을 말씀드리자면 수술이 50% 재활이 50%로 보시고 수술만큼 재활치료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재활치료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답변을 줄입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