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성장체조, 일선도장 공급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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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공인태권체조와 함께 DVD 출시 및 순회교육 실시
“얼마 전까지도 우리 아이가 태권도를 배웠는데요. 태권도를 하면 키가 안 큰다는 소리를 듣고는 이번 달부터 수영을 가르치고 있어요. 검증은 안됐지만 아이에게 안 좋다는데 굳이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서울시 미아동에서 6살짜리 남자아이를 키우는 고은희 씨(30)의 말이다.
태권도를 가르치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다. “태권도를 하면 키가 안 큰다.”, “태권도는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지 않다?” 이런 태권도에 대한 '괴소문'들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던게 사실이다. 비록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일선 지도자들의 신경을 거슬리게한다.
이런 지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KTA)가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하나 내놓았다. ‘해를 바라보며 자라나는 해바라기처럼 하늘을 향해 쑥쑥 자라나자’라는 의미의 이 체조는 준비운동 2종류와 정리운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체조가 바로 KTA의 태권성장체조인 ‘여름해바라기체조’다.
이 체조는 KTA와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의 조성현 박사가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조성현 박사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주치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장발육에 관해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사람 중 하나다. 조 박사는 태권도동작 중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동작과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동작들을 접목시켰다. 이는 성장에 가장 중요한 허리, 무릎, 발목 부위의 힘을 키워주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키가 크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전신을 골고루 스트레칭 시켜주고 체온을 적당히 상승시켜서 준비운동으로서의 효과도 뛰어나다.
이종천 대한태권도협회(KTA) 연구위원은 “태권도를 수련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성장에 관한 것이다. 근거없는 소문이지만 소비자들에게 너무 깊이 각인되어 있다. 이로 인해 KTA는 지난해 도장활성화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현 박사와 업무협약식을 맺었고, 이 체조를 개발하게 되었다. 일선 도장에서 적극 활용하면 이러한 ‘괴소문’은 잠식될 것이고, 도장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해바라기체조는 오는 10월부터 일선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KTA는 DVD 출시와 더불어 도장 순회교육을 함께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향후 2년 내에 여름해바라기체조가 일선도장에서 준비 및 정리운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인태권체조도 오는 10월 DVD로 제작된다. 공인태권체조는 어린이들이나 성인들이 재밌고 신나게 음악과 더불어 수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KTA는 1장부터 8장까지 만들어 일선도장에 보급하고 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제5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선보인 태권성장체조인 여름해바라기체조 | ||
“얼마 전까지도 우리 아이가 태권도를 배웠는데요. 태권도를 하면 키가 안 큰다는 소리를 듣고는 이번 달부터 수영을 가르치고 있어요. 검증은 안됐지만 아이에게 안 좋다는데 굳이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서울시 미아동에서 6살짜리 남자아이를 키우는 고은희 씨(30)의 말이다.
태권도를 가르치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다. “태권도를 하면 키가 안 큰다.”, “태권도는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지 않다?” 이런 태권도에 대한 '괴소문'들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던게 사실이다. 비록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일선 지도자들의 신경을 거슬리게한다.
이런 지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KTA)가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하나 내놓았다. ‘해를 바라보며 자라나는 해바라기처럼 하늘을 향해 쑥쑥 자라나자’라는 의미의 이 체조는 준비운동 2종류와 정리운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체조가 바로 KTA의 태권성장체조인 ‘여름해바라기체조’다.
이 체조는 KTA와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의 조성현 박사가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조성현 박사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주치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장발육에 관해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사람 중 하나다. 조 박사는 태권도동작 중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동작과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동작들을 접목시켰다. 이는 성장에 가장 중요한 허리, 무릎, 발목 부위의 힘을 키워주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키가 크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전신을 골고루 스트레칭 시켜주고 체온을 적당히 상승시켜서 준비운동으로서의 효과도 뛰어나다.
이종천 대한태권도협회(KTA) 연구위원은 “태권도를 수련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성장에 관한 것이다. 근거없는 소문이지만 소비자들에게 너무 깊이 각인되어 있다. 이로 인해 KTA는 지난해 도장활성화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현 박사와 업무협약식을 맺었고, 이 체조를 개발하게 되었다. 일선 도장에서 적극 활용하면 이러한 ‘괴소문’은 잠식될 것이고, 도장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해바라기체조는 오는 10월부터 일선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KTA는 DVD 출시와 더불어 도장 순회교육을 함께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향후 2년 내에 여름해바라기체조가 일선도장에서 준비 및 정리운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인태권체조도 오는 10월 DVD로 제작된다. 공인태권체조는 어린이들이나 성인들이 재밌고 신나게 음악과 더불어 수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KTA는 1장부터 8장까지 만들어 일선도장에 보급하고 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