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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만들기, 헬스보충제 의존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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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 댓글 0건 조회 4,339회 작성일 09-09-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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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일부에서 여름을 맞아 몸짱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헬스보충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성성분 꼼꼼히 따져야 ‘안전’

헬스보충제는 말 그대로 빈약한 몸매인 사람에게 살도 찌우고 운동과 함께 하면 근육 발달도 돕는다는 보충식품이다.

운동선수뿐 아니라 요새는 일반인들도 많이 먹는 추세다. 하지만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반드시 포함된 단백질의 질이나 기타 구성 성분이 어떤지 살펴봐야 한다.

크게 헬스보충제는 세 가지로 구분된다. 아연 및 마그네슘 등을 포함한 무기질 계통, 비타민 계통, 단백질 계통의 원칙이 있다.

이중 무기질 계통과 비타민 계통은 큰 위험성이 없으나 단백질 계통을 과다 섭취할 경우 대사장애의 위험이 있다.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 조성연 원장은 "당뇨 초기 환자는 이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간염 환자의 경우에는 자칫 간성혼수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등 이상의 간경변 증세가 있다면 고단백질인 헬스보충제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

물론 이런 환자들에서 복수를 동반하거나 운동능력이 떨어져 있어 실제 이용률이 낮을 수 있지만 드물게는 초기에도 고 단백식으로 인한 간성혼수 환자가 종종 보고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손주현 교수는 "특히 이러한 간경변 환자들의 경우에는 여름이라고 영양탕이나 삼계탕 등 일반적인 음식을 통한 단백질 섭취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일부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남성호르몬이 포함된 헬스보충제다.

즉 보디빌더나 역도선수처럼 근력과 순간적인 힘이 일시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모으는 능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헬스보충제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된다.

단순한 무기질과 비타민만으로는 보충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 있으므로 공급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통용되는 것이라 해석된다.

한편 최근에는 여성들의 헬스보충제 복용 역시 늘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성분에 주의해야한다. 앞서 밝힌 남성호르몬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 그 영향으로 인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불거진 남성호르몬 파문 이후 메달을 박탈당했던 동독 여자수영선수들의 예를 보면 대부분 모두 암이나 기타 질환에 시달렸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남성호르몬이 첨가된 헬스보충제의 경우 섭취에 일정 제한을 둬야한다.

조성연 원장은 “남성호르몬은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생력이 떨어질 수 있고, 오랜기간 사용하면 발기부전에 빠지거나 고환 위축 등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일부 필요에 의해 섭취하더라도 반드시 전문적인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한다. 이는 변화나 적응증이 각각 다른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 양과 횟수 등을 조절하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유명 기자 jlov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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