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연아` 그녀의 F4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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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연아` 그녀의 F4가 떴다 | ||||||||||||||||||
드라마의 구준표 역할을 하는 리더는 단연 코치 브라이언 오셔다. 현역시절 `미스터 트리플악셀`로 불렸을 정도로 유명세를 가진 오셔 코치는 김연아와 대화를 많이하며 그녀를 `피겨 퀸`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오셔 코치는 1984년 사라예보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남자싱글 은메달리스트에 올랐고,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캐나다의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 김연아와 오셔 코치는 `찰떡 궁합`을 뽐내고 있다. 김연아는 오셔 코치와 본격적으로 손을 잡은 2007~2008 시즌부터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과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동메달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이번에는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4대륙선수권도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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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두 번째 남자는 김연아의 우아한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천재 안무가` 트레이시 윌슨 코치. 윌슨 코치는 1982년부터 7년 연속 캐나다 국내선수권대회 아이스댄싱 우승뿐 아니라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따내고 1988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력을 자랑한다. 이제까지 사샤 코헨(미국)과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를 비롯해 에밀리 휴즈, 앨리샤 시즈니(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안무를 담당해온 윌슨은 김연아의 연기력을 극대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김연아 F4의 세 번째 남자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조성연 원장.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던 김연아의 부상 방지는 하늘스포츠클리닉 조성연 원장이 맡고 있다.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으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던 김연아의 치료를 맡게 된 조 원장은 스포츠의학을 총동원해 김연아의 부상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김연아는 2008~2009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대회 2개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 4대륙선수권 우승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그녀의 든든한 F4 중 마지막 주인공은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B스포츠의 이희진 대표. `꽃보다 연아`라 불릴 정도로 광고계 거물로 커 버린 김연아의 광고 `40억원 대박`도 이희진 대표 덕이다. 단순히 `양`적인 것만 도움을 주는 게 아니다. 김연아의 이미지에 맞는 광고를 고르고 김연아에게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전개해 김연아를 `문화 아이콘`으로 정착시킨 공로도 무시 못한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로 `김연아 컴퍼니`를 세워 `평생 컨설팅`까지 하며 김연아의 미래를 만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조효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