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2007 무용인 한마음 축제'가 오는 15~17일 국립중앙
의 '극장 용'과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윤성주)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하는 이 축제는 스타 무용수와 무용 단체들의 공연 수익금으로 전문 무용수들을 지원하는
.올해 중점을 두는 부문은 '댄서스 잡마켓(dancers' job market)'이다.
신인 무용수들이 무용 단체에 '취직'해 전문무용수의 길을 걷도록 도와주는 것.행사 마지막 날 18개 무용단체의 오디션이 진행된다.
윤성주 이사장은 "연간 1500~2000명의 무용과 학생들이
을 졸업하지만 전문 무용수로 취업하는 길이 너무 좁아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디션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2008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무용 단체의 작품과 선발 기준을 보고 지원하면 된다.
일시적인 프로젝트 참가뿐 아니라 정식 단원이 될 기회를 주는 곳도 있다.
방문,우편,온라인(www.dcdcenter.com) 접수 모두 가능하다.
16,17일 열리는 갈라 콘서트 '몸·춤·사랑으로'도 볼 만하다.
국립발레단의 김주원과 국립무용단의 이정윤을 비롯해 서울발레시어터,
씨어터 등 스타 무용수와 정상급 무용단이 총출동한다.
'로미오와 줄리엣''백조의 호수' 등의 하이라이트 장면도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모든 좌석 1만원.10만원
티켓을 사면 1년 동안 센터와 협력하는 무용 단체의 공연에 초대된다.
'전문무용수 상해예방과 재활에 따른 지원방안'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윤 이사장은 "센터의 회원이 되면 다칠 경우 서울 한마음병원과 강서 솔병원,하늘 스포츠클리닉 등에서 재활 치료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