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발목이 아플 때, '장무지 굴곡근 건염' 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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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표된 장무지 굴곡근(긴엄지굽힘힘줄) 건염의 유병률은 6.3~11%로 보고되고 있으며, 치료는 휴식 과 장기적인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필요시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관혈적인 수술로 장 무지 굴곡근 건초 의 절개 및 활액낭염을 제거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은 발/발목 과사용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특징적인 증상 및 초음파 검사 및 MRI 등으로 진단이 가능 하다. 일반적으로 발목 통증 시 후경골 건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아 보이며, 본원처럼 스포츠 의학 병원인 경우는 장무지 굴곡근 건염의 빈도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치료
발목 내측 통증을 호소하면서 엄지발가락을 과신전 시킨 상태에서 발목을 신전시키면 발목의 신전각도 가 감소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장무지 굴곡건(FHL) 을 따라서 압통이 존재하는 것이다. 초음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은데, 우선은 FHL의 두께가 4mm 가 넘으면 두꺼워진 것으로 판단한다. 초음 파 검사도중 후경골건(TP) 및 장지굴근(FDL) 을 함께 check 하는 것이 필요하다.치료로는 일단 비수술적인 치료로 pdrn, 프롤로 주사 및 FHL 근육의 긴장도를 감소시키는 여러 가지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통증 이 지속된다면 조심스럽게 FHL tendon sheath 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해 볼 수도 있으나, 힘줄 내 로의 주사는 시행해서는 안 된다. FHL 에 대한 스트레칭 e xercise 와 eccentric exercise를 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어서 걷는 방법도 시도해볼 수 있고, 운동 후에는 FHL 을 따라서 icing 과 스트레 칭을 해주어야 한다. 테이핑 치료도 도움이 되며, 잘 낫지 않으면 fibro-osseoud tunnel 을 풀어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