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냉찜질과 온찜질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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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찜질을 해야 돼, 온찜질을 해야 돼?”
요즘 취미로 스포츠 활동이나 레저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등 격렬하고 힘든 운동을 즐기다 보면, 넘어지거나 발목이나 손목, 허리 등이 다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뼈가 다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손목, 발목이 퉁퉁 부어올랐 을 때 보통 “삐었다.”라고 하는데 의학적 용어로 ‘염좌’라고 합니다. 또한 추운 겨울철 잘 안 움직이던 신체를 움직이느라 발목, 손목 등을 다치거나 근육통이 생기는 부상도 잇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데, 냉찜질을 해야할지, 온찜질을 해야 할지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올바른 냉찜질과 온찜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찜질의 효과
- 열감과 염증, 부종, 혈류량을 감소시켜줌
- 근육경련 시 경련을 줄여줌
- 국소적 마취 효과로 통증을 감소시켜줌
냉찜질이 필요한 경우
- 부상 부위에 열이 나거나 붓기가 있을 경우
- 접질리거나 삐어서 허리나 관절이 아픈 경우
- 근육이 부었거나 염증이 부었을 경우
냉찜질의 주의점
- 동상이 생길 수 있으니 한 번에 20~30분 이하로
- 손상을 입은 후 48시간 안에 부종이 줄어들 때까지만
- 빈혈 환자, 동맥 경화증, 혈액순환장애가 있는 환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음
온찜질의 효과
-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에 생기는 통증 완화에 좋음
- 요통, 어깨 결림과 같은 만성 통증에 좋음
- 혈류를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에 영양 공급으로 회복 촉진을 시켜줌
온찜질이 필요한 경우
- 운동 후 알배기는 것처럼 근육이 뭉쳤을 때
- 디스크 통증이나 오십견, 관절염 통증처럼 관절에 통증이 생길 때
온찜질의 주의점
- 출혈이 심하거나 염증이 심한 곳은 피해 주기
- 뜨거운 온도는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니 너무 뜨거운 온도는 피하기
-심혈관 질환자는 온찜질을 피하는 게 좋음
일반적으로 부상을 입었을 때 초기에는 냉찜질이 효과적입니다. 심한 운동으로 갑작스러운 근육통이 생겼을 때, 인대가 늘어났 을 때는 부상 직후 24~48시간 이내에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온찜질은 조직을 이완시키고 느슨하게 해주어 만성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굳은 부위의 혈액순환을 돕기는 하지만 부종과 염증 반 응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응급처치로는 피해야 합니다.
즉, 염좌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처치로는 차가운 찜질을 하여 혈관을 수축시켜 다친 곳에 혈액공급이 증가하여 붓는 것을 방지하 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줘야 합니다. 24~48시간의 급성 시기가 지난 이후에는 냉찜질, 온찜질 두 가지 중 아무것이나 상 관이 없습니다.
또 골절이나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로 부어올랐거나 코피가 났을 때, 수술 후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도 냉찜질이 좋고, 멍이 드는 것도 일종의 피하조직에 출혈이 생기는 것이므로 냉찜질로 우선 처치한 뒤, 나중에 냉찜질과 온찜질 중 골라 하 면 됩니다. 벌레에 물려 가렵고 부었을 때도 일종의 염증 반응이기 때문에 냉찜질이 좋습니다.
그러나 만성 요통, 관절염과 같은 경우에는 온찜질이 좋지만 관절염이 악화돼 붓고 관절에 열이 나는 등 급성염증이 생겼을 때 는 냉찜질로 다스려야 합니다.
이럴 때, 냉찜질!
V 부상을 입었을 때 초기 응급처치
V 골절, 피부가 찢어지는 등으로 부을 때
V 수술 후 수술 부위 통증
V 멍이 들었을 때
V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
V 급성 염증
이럴 때, 온찜질!
V 만성통증
V 굳은 부위의 혈액순환
V 만성 요통, 관절염
** 24~48시간 급성시기가 지난 이후에는 냉찜질, 온찜질 두 가지 중 아무것이나 OK!
Written By. 스포츠재활센터 김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