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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뒤꿈치 통증 원인이 되는 종골 골단염(세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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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69회 작성일 20-1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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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세 남자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뒤꿈치 통증"


종골 골단염


초등학생 아이가 양측 뒤꿈치의 통증을 호소하며 진료실로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흔한 질환으로 종골 골단염 (calcaneal apophysitis) 혹은 세버병 (sever’s disease) 질환이 있습니다.




종골 골단염 (세버병)은 발뒤꿈치 뼈 (종골)의 2차골화센터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위로는 아킬레 스 건이, 아래로는 발바닥 근막이 부착하고 있어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자극이 종골 골단부에 가해져 서 발생합니다.


[증상]

어린 아이의 근골격계 질환에서 약 2-16%정도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6세에서 12세 남자아 이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발뒤꿈치 성장이 끝나는 15세 이후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발뒤꿈치의 통증이 서서히 발생하나, 딱딱한 바닥을 맨발로 걷거나, 뛰는 활동할 때는 예리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결국 증상이 지속되면 절룩거리거나 보행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뒤꿈치 부위가 약간의 부종이 있을 수 있으며, 손으로 뒤꿈치 안과 밖을 누르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원인]

성장기에 다리의 뼈가 빨리 자라면서 아킬레스 건의 과도한 긴장이 주된 원인이 됩니다. 특히, 뛰거나 점프 같은 과도한 운동, 장시간 서있는 동작,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 아킬레스 건의 경직, 비만, 평발 등이 유발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진단]

종골 골단염 (세버병)은 발뒤꿈치에 있는 성장판을 따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이학적 소견이 특징 이며, X-ray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일,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MRI 검사 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별 진단]

감별을 요하는 질환으로는 발바닥 근막염, 아킬레스 힘줄염, 종골 골절, 드물게는 종양 등이 있습니 다.


[치료]

일단 통증을 유발시키는 운동이나 활동을 줄이거나 제한하며,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시원한 얼 음 찜질을 하며, 어느 정도 통증이 감소하면, 가벼운 아킬레스의 스트레칭 운동과 근력운동을 시행합 니다. 증세에 따라서 발뒤꿈치에 부드러운 패드를 사용하기도 하며, 보행이 어려운 심한 통증에서는 발목 석고붕대나 약물 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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