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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목염좌, 발목 접질렀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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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65회 작성일 21-09-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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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은 걷기, 달리기 등 야외활동이나 배구나 농구 같이 점프했다가 착지 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면서 많이 다치 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을 삐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발목 염좌로 발목관절이 안 쪽이나 바깥쪽으로 크게 꺾이면서 발목 인대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발목을 삐끗한 후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의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부종, 멍 등의 증상도 동반되었다면 발목 인대가 파열되었을 수 있으니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주요 원인


발목인대 손상은 대개 발이 바닥에 닿는 순간 발목관절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운동을 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 인대 손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이 동작이 발목관절 안정성이 가장 많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발목 관절은 내측 및 외측 측부인대에 의해 지지되어 있는데 그 중 전거비인대가 손상 받기 쉽고 위치가 관절낭이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인 대 손상과 함께 관절낭 또한 파열되기 쉽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발목을 접질렸을 때 안쪽으로 꺾이는 내반 염좌 가 많습니다. 이것은 매우 흔한 손상이며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으로 진행되거나 완치된 듯 하다가도 재발 될 가능성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인대가 늘어난 수준에서 그치지만 반복적인 부상이 누적된 경우 미세하게 혹은 완전하게 파열이 되기도 합니다.


■ 증상

주요 증상은 복사뼈 주위에 국소적인 압통, 급성 외상과 함께 인대 부위 위로 반상출혈, 발목관절을 수동적으로 움직 일 시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염좌가 심하게 발생했을 시에 탄발음 느낌과 함께 종창(부어오르는 것)이 즉 시 발생하며 내번 손상(발 안쪽으로 꺾이는 손상) 후에 걷지 못할 수도 있고 발목관절의 완전 탈구가 동반될 수도 있 습니다. 염좌는 인대 손상도에 따라 1-3도 염좌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 손상은 인대 파열 없이 늘어난 상태의 가벼운 손상으로 약간의 부종과 압통, 2도 손상은 인대의 불안정성 이 약간 야기될 정도의 불완전 손상, 3도 손상은 인대의 완전한 파열로 심한 부종과 압통, 출혈이 있는 상태를 뜻 합니다. 발목 염좌와 함께 발목 불안정증이 동반돼 있으면서 심한 인대 손상이 있으면 발이 정상적인 체중부하를 견디지 못해 무릎, 고관절, 척추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치료

발목 인대는 한번 늘어나 손상되면 회복 까지 최소 4-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 다. 크게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 분류할 수 있는데 부분 파열이라도 환자 의 직업 및 환경 요인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완전 파열이라도 수술 없이 재활 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목 운동량이 많은 직업인 경우에는 재파열 예방을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 는 인대 손상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깁스를 사용해 고정하여 발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게 되고 통증 과 부종이 가라앉은 후 인대 강화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 후 재활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약해진 인대는 강화되지 않아 만성적인 발목 염좌가 발 생하는데 이를 만성 발목 불안정성이라고 합니다. 발목이 갑자기 휘청거릴 것 같은 무릎 꺾임의 병력이 있다면 발목 이 불안정하다는 뜻입니다. 불안정증은 발목 인대가 손상된 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동반될 수 있는데 인대 조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체중을 제대로 지탱하기 힘들고 외부 충격에도 온전히 버티기 어려워 집니다. 그런 상태가 반복되면 만성으로 되어 자주 발목을 삐끗하거나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 예방

발목 주변 근력을 균형적으로 유지하고 유연성을 갖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하여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르지 못한 표면을 걷거나 뛸 때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피로한 상황에서는 운동 강도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다친 직후 초 기 치료인 PRICE (Protection: 보호, Rest: 휴식, Ice: 냉찜질, Compression: 압박, Elevation: 높이기) 치료를 적 절히 시행하고 진료를 통해 정확한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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