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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직성척추염 증상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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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5회 작성일 22-02-24 11:14

본문

[개요]

척추관절병증(spondyloarthropathy)은 축성 관절의 염증 (특히, 천장관절염)과 하부관절을 잘 침범하는 비대칭적 인 소수 관절염, 골부착부염 등을 특징으로 하고, 눈, 피부점막, 심장, 장관, 비뇨기계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군을 말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관절병증의 가장 흔한 형태로 천장관절과 척추를 침범하여 척추변형 및 강직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 염증질환입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된 병인은 없지만, 여러 가설 중 HLA-B27 유전자와의 연관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HLA-B27 유전자 양성률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대개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나타나며, 어린 나이에 시작되는 경우엔 무릎이나 발목 등 하지에 말초관절염이 주로 나타나고, 20대가 넘어가면 척추 증상 이 주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에 있어 해열진통제와 운동이 주였고, 항류 마티스약제(DMARD, Disease Modifying AntiRheumatic Drug)와 스 테로이드는 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하여도 치료 방향 결 정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획기적인 치료 효 과를 보여주는 생물학 제제의 등장으로 조기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매 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게 됩니다.



[진단]

천장관절의 방사선학적 이상 소견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기존 개정된 뉴욕진단기준은 조기 진 단의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만성적인 염증성 요통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 방사선 검사상 천장 관절염 소견이 없거나 애매한 경우 협소한 개념의 강직성 척추염 대신 축성 척추관절염으로 분류하 고, 이를 통해 일반 방사선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환자들에 대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ASAS 그룹에서 ASAS 분류 기준 을 제시하였는데, 특징적인 방사선학 적 소견에 척추관절염의 임상 증상이 하나 있거나, HLA-B27 양성이면서 2가지 이상의 임상증상이 있으면 축 성 척추관절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 다. 따라서 MRI 소견이나 유전적 소인 (HLA-B27 양성)과 함께 질환의 임상 적인 특징이 진단을 위해 크게 활용됩 니다.

* ASAS (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

[치료]

1. 비약물치료
강직성 척추염의 경우 척추의 강직이 일어나는 경우는 10- 30%정도로 알려져 있고, 나머지는 일상 생활이나 운동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교육 시 환자의 올바른 자 세와 진행 정도에 맞는 운동을 교육하고 잘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흡연은 폐 기능을 떨 어뜨리고 골다공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최근에는 새로운 골형성을 조장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하도록 교육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항상 허리를 꼿꼿이 세우도록 하며, 경추의 굴곡 변형을 막기 위해 작업 시 모니터 등을 눈높이에 맞도록 조절합니다. 수면 시 되도록 통증을 느 끼지 않는 정도의 최대한 딱딱한 매트에서 낮은 베개를 베도록 교육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에, 뼈가 뻣뻣해지는 아침에 스트레칭 또는 수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몸통, 목, 어깨, 허리 등을 최대한 펴고 회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 중 부딪혀 관절이 다칠 가능성이 많은 운동(contact sport)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치료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2) 항류마티스 제제 : 설파살라진, 메토트렉세이트, 레플루노마이드, 스테로이드(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는 말초관절 염이나 통증이 있는 골부착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전신 스테로이 드의 투여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3) 생물학적 제제 : 현재 infliximab, etanercept, adalimumab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약제는 다른 질환에서 보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장기간의 효과는 세 가지 약제 사이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론]

지난 수십 년 동안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방법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비스테로 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의한 증상의 조절과 운동요법이 주된 치료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획기적 인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생물학 제제의 등장으로 조기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이슈 로 대두되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이 병을 의심하고 적절한 진단 후 조기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문헌) 강직성 척추염의 맞춤치료 Tailored Treatment of Ankylosing Spondylitis
Hanyang Medical Reviews Vol. 32, No.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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