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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척추측만증 증상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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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0회 작성일 23-03-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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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은 척추가 10도 이상 기울어진 것을 뜻합니 다. 그 원인에 따라 특발성, 선천성, 신경근육성으로 분 류를 하는데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주로 주목합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10세~18세의 청소년기에 발병하 여 3차원적인 회전 변형을 동반한 구조적 측만증(척추가 영구적으로 휜 상태)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 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 속도가 빠를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여학생이라면 초경 이전일수록, 측만 각도가 클수록, 뼈 의 성숙도가 낮을수록 빨리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 문에 성장기 동안 측만증의 진행을 막고, 그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측만증 치료는 정기적인 관찰과 재활치료, 보조기 착용, 깔창, 수술 등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선택은 현재 각도와 향후 측만 각도의 진행 가 능성을 고려하여 진행합니다. 측만 커브의 진행 위 험이 크다면 보조기 착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 루 22~23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이 끝날 때까 지 착용합니다. 적극적으로 잘 착용하면 70~80% 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장시간 착용의 불편과 부담감이 있습니다.



또 진행을 막는 데에 효과가 있고, 보조기 착용이 다시 척추를 바르게 펴주는 교정을 위한 것은 아닙 니다. 깔창도 측만증에 도움이 되지만, 개개인의 상 태에 따라 전체 척추 상태를 확인한 후 맞춰야 합니 다. 발의 상태만 확인하고 깔창을 착용하면 오히려 척추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척추측만증 치료는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측만 각도만 신경 쓰기 보다 전반적인 신체 정렬과 체형 이상 등(평발, 오다리, 거북목 등)도 함께 체크하여 관리 및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있다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와 운동을 해야 합니다. 수영이나 필라테스 등 운 동을 한다고 해서 측만증이 치료되지 않습니다. 또 테니스나 탁구처럼 몸의 한쪽으로 계속 회전 동작이 이어지는 비대칭적인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척추 근력 강화나 유연성 등 운동 자체의 효과를 얻을 수는 있지만 측만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 은 결국 측만증에 특화된 도수치료나 운동입니다.

하지만 척추측만증이라고 무조건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의 상태 파악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이라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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