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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깨 및 팔 통증을 동반하는 목디스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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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병원 댓글 0건 조회 702회 작성일 23-06-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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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의 정확한 의학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목뼈 즉 경추는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7개의 경추 사이에 있으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쿠션과 같은 연골 조직을 목 디스크 즉 경추 추간판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라 함은 경추 추간판이 후방으로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을 말합니다.


목디스크의 증상과 원인 

목과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고 팔이나 손까지 찌릿하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이나 어깨에서 시작하여 팔이나 손가락까지 뻗치는 듯한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이러한 통증을 방사통이라 합니다.) 또한 디스크가 팔이나 손가락으로 가는 신경을 누르면 해당하는 부위의 감각이 둔해질 수 있고 무언가 살짝만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나 전기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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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는 허리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시작됩니다. 보통 20세 이후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디스크 내의 수분 함량이 감소합니다. 탄력성이 감소되어 가벼운 외상이나 장시간의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하여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목 디스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증례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40대 초반의 회사원 김모 씨. 그는 항상 뒷목이 뻣뻣하고 무거우며 근육이 뭉쳐 뒷골까지 당기는 통증이 있고, 최근 들어 우측 어깨와 팔에 아주 심한 통증이 생겨서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목을 조금만 움직여도 찌릿한 통증이 나타났고, 우측 팔의 힘이 약간 빠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반면 오른손을 머리 위로 올리면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목 디스크가 의심되어 MRI 검사를 했는데, 경추 5~6번 사이의 디스크가 터져 나와 오른쪽의 경추 6번 신경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목 디스크의 진단 

스펄링씨 검사(Spurling's test)-목 디스크를 진단할 때 목을 아픈 쪽으로 돌리고 목을 뒤로 젖혀보는데 이런 자세에서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 쪽으로 더 가까워져 통증이 생깁니다.


상기 검사와 함께 팔이나 손의 근력 약화, 감각 저하 또는 저린 감이 있으면 목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반 검사 방법으로는 X-ray, CT 검사 등이 도움이 되나,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은 MRI(자기공명 영상) 검사입니다. 그 외에도 보조적 검사 방법으로 신경 근전도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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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의 치료 

[보존적 치료]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소염진통제와 근육 이완제), 주사치료(인대 강화주사, PDRN 주사 그리고 신경 주사)가 있습니다. 통증이 주 증상이고 디스크가 튀어나온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3~6주 정도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신경에 염증이 잘 생기지 않게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본원 재활운동치료 등으로 재발을막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목과 머리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지 않으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하면 목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목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을 때는 [수술 전 시술(신경 성형술)]을 시도해 볼 것을 권합니다. 시술(신경 성형술)은 수술과 달리 상처가 없고 감염 등의 부작용이 적어 일상생활로 빠른 회복과 복귀가 가능합니다.


*마지막 [수술적 치료]는 아래와 같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를 하여도 효과가 없는 경우 

- 통증과 저림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 

- 신경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경우

- 근력 약화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

- 소변 장애나 대변 장애가 있는 경우

- 큰 추간판의 탈출로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받아 척수증이 있는 경우



목에 좋은 자세는 어떤 자세가 있을까요?

주무실 때에는 너무 높거나 딱딱한 베개보다는 가능하면 5cm 정도 높이의 말랑한 베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책을 읽을 때에는 책상 위 책 받침대를 사용하여 눈높이에 책을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TV나 모니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한곳을 응시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30분에서 1시간 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에 좋지 않은 자세에는 어떤 자세가 있을까요?

무거운 짐을 머리 위에 이는 것,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 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목을 옆으로 세게 회전시키면 목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 분들이 계신데, 우두둑 소리가 나고 나면 시원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를 반복하는 것이 좋지않습니다. 이는 목의 관절이 일부 어긋나면서 뼈가 마찰되어 나는 소리로 자꾸 반복하는 경우는 관절에서 뼈가 웃자라나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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