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무릎통증, 무릎에 물찼을때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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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계절 무릎의 수난시대라고 봐도 무방할만한 전적들이네요.
그래도 다친 뒤 어떤 상황인지 아시고 응급처치를 하셔야 부상을 줄일 수 있고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릎에 물이 차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위에 얘기한 대로 깨지고 부딪치고 꺾이고, 기타 등등...크게 나누자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농성이냐? 아니면 단순한 관절액이냐?
단순하게 물이 차는 건 관절 내부에 직접적 손상이 가해지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화농성은 감염 또는 자가 면역 질환에 의한 관절 내 심한 염증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관절액이 차는 것(단순 관절액)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원인은 연골 등의 조직 손상 또는 염증 등입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론 관절염, 윤활막염, 십자인대 손상, 반월판 손상 등등 이 있습니다.첫째, 관절염에 의한 부분입니다.
과사용 등에 의한 연골 손상 시 발생하며 관절염 진행에 따른 골극이 윤활 막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염증에 의해서 물이 차기도 하지만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둘째, 윤활막 손상에 의한 부분입니다.
연골 손상 이후 부유물에 의해 윤활막이 자극되거나 윤활막염 등의 원인에 의해 관절액 생산이 증가되는 경우입니다.셋째, 타박상 등의 부상에 의한 부분입니다.
심하게 부딪치거나 십자인대 손상 또는 연골 손상 시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론 투명하거나 노란색이지만 수술 또는 내부 손상에 의한 관절액에는 혈액이 함유되어 있어 붉게 보입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ACL)의 손상은 내측 반월판, 내측 측부 인대의 손상도 동시에 야기할 수 있으며 인대 염좌 등의 가벼운 손상에도 즉시 물이 차는 경우도 많습니다.이번엔 화농성에 의한 무릎에 물이 차는 경우입니다.
화농성은 세균감염과 자가 면역 질환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세균감염에 의한 것은 대부분 개방창(상처)을 통하거나 폐렴 등의 감염성 질환 이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 손상이 있는 부분에 발생하게 되며 부종, 열감 등을 수반하게 됩니다. 방치하게 될 경우 관절 내에 발생한 고름 등에의한 연골 및 뼈의 손상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심하면 염증에 의해 관절이 유합되는 경우도 있어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대표적인 자가 면역 질환으로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들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면역글로블린 등의 면역세포가 윤활막을 공격하여 변형된 윤활액을 생성하게 만듭니다. 이때 생성된 윤활액은 일반적인 윤활액과 다르게 백혈구 세포 등 면역세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색상도 황록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응급처치는 화농성이든 그냥 물이 찬 경우든 RICE 방식을 적용합니다.
Q. 예전에 수술했었는데 무릎에 부기가 빠지질 않습니다. 이것도 물이 찬 걸까요?
A 물이 차 있을 수도 있지만 수술하신 부위의 움직임이 적어 순환이 잘 안 돼서 부기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통증도 남아 있으신 분들이 많은데요. 치료를 받으시면서 움직임이 개선되시면 자연스레 감소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Q. 물이 찬 건지 부은 건지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A 부종은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누른 자국이 남습니다. 물이 찬 건 손가락 자국이 잘 안 남으며, 물이 찬 게 심할 경우 슬개골을 눌러보면 떠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슬개골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A 물이 차 있을 수도 있지만 수술하신 부위의 움직임이 적어 순환이 잘 안 돼서 부기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통증도 남아 있으신 분들이 많은데요. 치료를 받으시면서 움직임이 개선되시면 자연스레 감소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Q. 물이 찬 건지 부은 건지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A 부종은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누른 자국이 남습니다. 물이 찬 건 손가락 자국이 잘 안 남으며, 물이 찬 게 심할 경우 슬개골을 눌러보면 떠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슬개골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Written by 상해치료실 주호진팀장
Advisory 제2정형외과 고대철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