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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휜다리 교정술-무릎 중등도 내측 관절염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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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웹진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24-05-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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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노인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슬관절 골 관절염의 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슬관절 골 관절염의 치료는  골 관절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 요법에서부터 수술 요법까지 선택 가능한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근위 경골 절골술(High Tibial Osteotomy: HTO), 원위 대퇴골 절골술(Distal Femoral Osteotomy: DFO), 인공관절 부분치환술(Unicondylar Knee Arthroplasty: UKA), 인공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 TKA)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 근위 경골 절골술에 대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역사적 유래
1951년 프랑스의 Debeyre가 처음 시작한 후 그 제자인 Hernigou가 1987년에 10~13년 추시 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200년 이후에는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이 수술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현재까지도 많이 사용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일자 다리 수술(일명 휜다리교정술)
휜 다리는 무릎의 내측에 과도한 외력이 집중되게 되고 경미한 손상에도 관절연골이 닳아 관절 통증과 변형을 야기하게 되는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에서는 무릎의 내측 관절연골이 닳아 내측 구획의 관절염이 발생하여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지면 서서히 소위 말하는 ‘O자형’의 휜 다리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있거나 걸을 때 체중이 관절 내측에 편중되어 더욱 관절연골에 손상이 진행되어 관절염이 악화됩니다. 휜 다리에 대해 경골(정강이뼈)의 무릎 근처에서 뼈를 잘라 곧게 바로잡아 교정하는 수술을 근위 경골 절골술이라고 합니다.


수술의 효과
무릎 안쪽의 관절염으로 닳은 부위에 실리던 과도한 힘을 건강한 중심부나 바깥쪽 관절 부위로 옮겨 가도록 하여 힘의 전달이 무릎 관절 내외측에 분산시키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릎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염이 가속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시술을 하나요?
환자의 연령, 체중과 활동 및 관절염의 진행 정도를 다각면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절골술을 결정합니다. 나이는 슬관절 전치환술의 대상이 되는 연령보다 적은 65세 미만이고, 비만이지 않고 활동적인 환자가 이상적인 대상이며 65세 이상의 경우도 숫자적인 나이보다 환자의 체력과 원하는 활동 정도에 따라 수술이 현재는 가능합니다.

관절염의 정도는 방사선 소견상 관절염이 아주 심하지 않은(기립성 방사선상 관절연골이 닳아 뼈끼리 닿고 있지는 않는, 소위 관절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환자에서 O자형 변형이 있는 경우가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에 있어서는 서있거나 걸어 다닐 때 무릎 안쪽이 아픈증상이 있게됩니다. 관절내 물이 반복적으로 차지만 무릎을 구부리고 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 앞쪽으로의 통증은 없어야 합니다.


금기증
무릎 안쪽 만이 아니고 어디라고 말할 수 없이 전체적으로 통증 호소 하는 경우, 무릎을 구부리고 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 앞쪽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 무릎 바깥쪽 반월상연골 절제술 받은 경우, 관절염이 심한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등의 염증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와 수술 후 통증이 전혀 없기를 바라는 경우는 이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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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전                                                                              ▲ 수술후


장점
자신의 관절을 어느 정도 보존(saving)할 수 있는 절골술은 대개 수술 후 정상에 까까운 정도의 관절운동이 가능하여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이 가능하며 뛰는 운동을 포함하는 활동에 비교적 제한이 없습니다. 절골술 후에는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켜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을 때까지 시간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전치환술에 비교하여 일부 손상된 자기관절을 그대로 두는 수술인 절골술은 수술 후 통증이 없어지는 정도가 완전하지 않으며 안쪽으로 휜 다리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오히려 바깥쪽으로 휜 다리 모양으로 교정하는 경우가 있고, 또 다리 길이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적어지면 바로 걸을 수 있는 슬관절 치환술에 비해 절골술은 보행기, 목발 등을 사용하여 약 6주간의 체중 부하를 제한하는 등의 재활이 필요하며 약 2개월기간이 지나야 절골 부위의 유합이 전체 중 부하가 가능해집니다.

하늘스포츠재활센터(하늘병원 8층)에서 실시하는 무중력 트레드밀 AGT를 활용하면 초기에 보행이나 체중 부하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중력 트레드밀 AGT(Anti-Gravity Treadmill)
미국 NASA에서 개발한 공기압력 시스템을 이용하여 체중이 높거나
 무릎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 중력을 낮춰 관절 및 척추 부담을 최소화시켜주며
걷기 및 뛰기를 가능하게 하는 재활 트레이닝 장비입니다.
무릎, 고관절의 인공 관절치환술 및 절골술 후 재활에 효율적인 재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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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활과정은?
수술 후 관절의 구부리고 피는 관절 가동 운동 및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며 6주까지는 목발 보행으로 약 50%의 부분적 체중 부하만 시키고, 전 체중 부하는 수술후 6~8주 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수술 이후 체계적인 물리재활 및 환자 스스로무릎 관리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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