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허리디스크일까? 헷갈리는 허리통증! 천장관절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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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와 혼동되는 질환을 알아보세요!
'천장관절'이란?
천장관절이란 엉치뼈(천골)와 좌우의 엉덩뼈(장골)사이를 연결하는 관절입니다. 보행 시에 한쪽 다리에서 반 대쪽 다리로 체중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척추가 움직일 때 충격이 발생하는 것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 다.
임상양상
기본적으로 허리 통증이 있으며 일어나기 전 자세가 엉거주춤할 때처럼 골반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을 취할 때 관절과 주변 인대, 연부 조직 등이 당겨지며 관절 주변 통증이 발생합니다. 천장관절 주변, 엉치뼈 부근 엉덩이, 다리 뒤쪽으로 통증이 주로 나타나며, 무릎 아래까지 퍼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움직이면 통증이 더 커지고, 휴식이나 온열 치료를 시행하면 조금 호전됩니다. 통증이 심해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가부좌 자세 등을 취하거나 오래 서 있기,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처럼 관절의 움직임이 커지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검사법
천장관절통증을 가진 모든 환자는 단순 방사선 검사를 촬영합니다.천골은 피로골절에 취약하고 일차성 또는 이차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 환자의 통증 원인이 모호 한 경우에는 요추와 천추의 MRI 검사도 필요합니다.
치료법
1)항염증주사-관절 과운동성으로 인해 관절 내에 병변이 생긴 경우는 국소마취제와 항염증 약을 섞어 관절 내에 주사하여 염증을 치료합니다.
2)인대강화주사와 DNA주사-관절 주변의 인대 약화가 주병변일 때는 고농도 포도당과(프롤로주사)와 DNA 성분의 강화제를 인대 주위에 주사하여 관절의 안정성을 도모함으로써 통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3)도수물리치료와 운동치료- 골반 자체가 틀어져 있거나 양쪽 높이가 차이가 나는 경우는 재발하기 쉬우므로 꾸준한 도수치료와 운동치료가 필요합니다.
핵심포인트
천장관절통증은 마치 디스크 환자와 증상이 비슷하여 요추부의 문제일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므로 MRI 등의 영상촬영으로 감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