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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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노란 개나리를 보면서 완연한
봄을 실감하였습니다. 이렇듯 화사하고 따뜻한 날씨
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자연히 크고 작은 부상도 많
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골절상을 입는 경우,
골다공증을 함께 진단받게 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
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국민 건강영양조사 를 참고해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의 30~40% 는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 감소증 환자까지 포함하면 그 수치는 80%까지 늘어 납니다. 즉,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에 8명 은 의학적으로 뼈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골다공증 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도 2012년 79만 명 수준에서, 2016년 85만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령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앞으로도 골다공증 환자 수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골다공증이란 쉽게 말해서, 뼈의 양이 줄어들면서 뼈 가 얇아지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잘 발생하는 병입 니다. 진단은 골밀도측정기를 통해서 뼈 사진을 찍어 보는 검사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반 X-ray 검사 보다도 방사선 피폭량이 낮아 매우 안전하고, 검사 시 특별한 통증이 없는 비침습적인 진단 검사 방법입니다.
"뼈의 양이 줄어들면서 뼈가 얇아지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잘 발생하는 병
골감소증 단계부터 적극적 치료 필요”
치료는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 단계부터 적극 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대퇴골 절상을 입는 환자 중에는 골감소증 단계인 환자들도 많을뿐더러, 골감소증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 다공증으로 진행되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일반적인 치료로 구분됩니다. 약 물치료는 뼈의 생성을 돕는 ‘골형성촉진제’ 계통과 뼈가 혈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골흡수 억제제’ 계통으로 크게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보 다 자세하게 나열해보면, 부감상선호르몬제, 선택 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비스포스포네이트, denosumab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환자의 나이, 골다공증의 중등도, 동반질환, 경제력 등등 다양한 사 항과 변수들을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일반적 인 치료는 칼슘이나 비타민과 같은 영양분의 복용, 체 중조절, 근육강화, 금연, 절주, 낙상방지(균형감각 유 지, 근력 유지, 낙상 위험 요소 제거)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는 50세 이상의 남성 이나 폐경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필 수적인 요소입니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칼슘의 하루 섭취 권장 량은(50세 이상 성인 남성 및 폐경기 여성) 800mg ~1,000mg이며, 비타민D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800IU입니다.
이 권장량에 비해 한국인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한 섭취량 증가가 일차적 으로 필요합니다. 음식을 통한 섭취가 어렵다면, 보충 제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다만, 권장량을 넘어가는 1,200mg 이상의 칼슘 섭 취는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많아 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거나, 직접 섭취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데,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많이 부족한 수준입 니다. 위에 제시한 권장 섭취량 800IU를 음식만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정어리 통조림 1캔, 스위스 치즈 8 장, 계란 5개 정도를 매일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 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제가 필수 적입니다. 다만, 과도한 비타민D 복용은 오히려 낙상 과 골절의 위험성을 늘린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운동을 통해 뼈 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뼈는 이것을 공 격으로 인식하고, 방어를 위해 골밀도를 높이게 되는 데요.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은 골다공 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야외에서 시행하는 걷기 나 조깅 등은 골밀도를 높이고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 으로도 좋고, 비타민D 생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골다공증 무료검진 연령이 10년 이 상 앞당겨져서 만 54세 여성도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한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골절이 발생 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거 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해당 연령대이신 독자 분들께서는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으시고 상담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 습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국민 건강영양조사 를 참고해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의 30~40% 는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 감소증 환자까지 포함하면 그 수치는 80%까지 늘어 납니다. 즉,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에 8명 은 의학적으로 뼈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골다공증 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도 2012년 79만 명 수준에서, 2016년 85만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령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앞으로도 골다공증 환자 수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골다공증이란 쉽게 말해서, 뼈의 양이 줄어들면서 뼈 가 얇아지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잘 발생하는 병입 니다. 진단은 골밀도측정기를 통해서 뼈 사진을 찍어 보는 검사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반 X-ray 검사 보다도 방사선 피폭량이 낮아 매우 안전하고, 검사 시 특별한 통증이 없는 비침습적인 진단 검사 방법입니다.
"뼈의 양이 줄어들면서 뼈가 얇아지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잘 발생하는 병
골감소증 단계부터 적극적 치료 필요”
치료는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 단계부터 적극 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대퇴골 절상을 입는 환자 중에는 골감소증 단계인 환자들도 많을뿐더러, 골감소증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 다공증으로 진행되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일반적인 치료로 구분됩니다. 약 물치료는 뼈의 생성을 돕는 ‘골형성촉진제’ 계통과 뼈가 혈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골흡수 억제제’ 계통으로 크게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보 다 자세하게 나열해보면, 부감상선호르몬제, 선택 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비스포스포네이트, denosumab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환자의 나이, 골다공증의 중등도, 동반질환, 경제력 등등 다양한 사 항과 변수들을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일반적 인 치료는 칼슘이나 비타민과 같은 영양분의 복용, 체 중조절, 근육강화, 금연, 절주, 낙상방지(균형감각 유 지, 근력 유지, 낙상 위험 요소 제거)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는 50세 이상의 남성 이나 폐경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필 수적인 요소입니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칼슘의 하루 섭취 권장 량은(50세 이상 성인 남성 및 폐경기 여성) 800mg ~1,000mg이며, 비타민D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800IU입니다.
이 권장량에 비해 한국인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한 섭취량 증가가 일차적 으로 필요합니다. 음식을 통한 섭취가 어렵다면, 보충 제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다만, 권장량을 넘어가는 1,200mg 이상의 칼슘 섭 취는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많아 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칼슘 하루 섭취 권장량
800mg ~ 1,000mg : 우유 200ml(약 300mg), 치즈 1장(약 350mg)
800mg ~ 1,000mg : 우유 200ml(약 300mg), 치즈 1장(약 350mg)
비타민D는 햇볕을 쬐거나, 직접 섭취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데,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많이 부족한 수준입 니다. 위에 제시한 권장 섭취량 800IU를 음식만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정어리 통조림 1캔, 스위스 치즈 8 장, 계란 5개 정도를 매일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 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제가 필수 적입니다. 다만, 과도한 비타민D 복용은 오히려 낙상 과 골절의 위험성을 늘린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운동을 통해 뼈 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뼈는 이것을 공 격으로 인식하고, 방어를 위해 골밀도를 높이게 되는 데요.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은 골다공 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야외에서 시행하는 걷기 나 조깅 등은 골밀도를 높이고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 으로도 좋고, 비타민D 생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골다공증 무료검진 연령, 만54세 여성부터...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골다공증 예방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져갈 것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청소년기부터 최대 골량 획득 이 중요하고, 성인과 고령에서는 충분한 칼슘, 비타민 섭취와 걷기 등의 체중 부하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여 골소실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또한 올해부터는 골다공증 무료검진 연령이 10년 이 상 앞당겨져서 만 54세 여성도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한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골절이 발생 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거 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해당 연령대이신 독자 분들께서는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으시고 상담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