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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목염좌, 족관절 만성 외측 불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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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905회 작성일 18-08-13 12:06

본문

최근 들어 여가 및 스포츠 활동 인구의 증가로 족관절 염좌는 여러 스포츠 손상 중 가장 흔한 손상의 하나입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족관절 염좌에서 시작된 불편감이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또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약 20%는 만성 불안정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개 염좌는 기본 방사 선 검사상에는 발견되지 않아 그냥 지나칠 수 있겠지만 최근 초음파나 MRI 등으로 발목 관절 주변의 미세한 손상 까지도 밝혀낼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에는 불안정성으로 인한 연골의 손상 (특히 박리 증상)까지도 초래할 수 있 으므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손상 정도에 따라 특히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 손상의 정도에 따라 크게 경, 중, 심한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증상

통증이 대표적이며 주변으로의 부종과 보행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보행시 불 편하며 장기화되면 동측 무릎 및 고관절과 심지어는 허리에도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단 발목뿐만 아니라 관절에 있어서의 인대 손상의 경우 그냥 가볍게 지나칠 경우, 운동시 무너진 밸런스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관절에 만성적인 통증과 무리가 오며, 결국은 관절염으로의 진행이 심히 우려됩니다.

보존적 치료 및 재활

경, 중등도 손상일 경우에는 처음에 부목 및 테이핑을 통한 치료로 안정화 시키면서 기초 물리치료와 도수 및 충 격파 등의 치료가 효과적이라 할 수 있고 주기적인 인대 강화 등의 프롤로 시술이 치료에 있어서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그 후 고유감각이나 운동감각 등의 회복 등을 포함한 스포츠 재활이 큰 도 움이 될 것입니다.

수술적 치료


심한 손상일 경우나 반복된 손상으로 인해 불안정성을 호소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최소 3개월 이상 비골근 강화 운동과 위치 감각(proprioception) 훈련 등의 재활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대상입니 다. 가벼운 마취하에 다친 인대를 봉합하는 시술과 함께 밑에 신전지지대를 해부학적으로 중첩 복원함으로써 진 행됩니다.

대부분이 80-100% 관절 내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수술 시 인대만 수술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보이므로 관절경 시술과 동시에 시행되며 약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관절 내 병변으로는 거의 모든 예에서 활액막염이 동반되며, 그 외 연골 결손, 전방부 경골골극(충돌증후군 유 발), 관절 내 유리체 등을 들 수 있고 관절경 시술을 통해 치료 가능합니다.

수술 후 재활

수술 후 다음날부터 기초 물리치료(도수, 충격파) 등이 시작되며 4주간의 단하지 석고부목 고정을 시행하고 그 후 는 탈착식 보조기를 2-4주간 착용시킵니다. 수술 후 4주부터는 족관절 부위에 본격적으로 비골근 강화 및 위치 감각 운동 및 밸런스 운동 등의 재활을 시행합니다. 대개는 2개월 내에 일상생활 및 달리기 등의 간단한 운동은 가능하며 4개월부터는 스포츠 생활로의 완전한 복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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