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키 크는데 방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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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와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하려는 청소년들에게 키를 비롯한 운동효과에 대한 궁금증이 늘고 있다.
이는 키에 관심이 많은 요즘 청소년들이 운동 하나를 하더라도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다.
현란한 격투기게임에서 튀어 나온듯한 강한 파이터들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청소년들 자신이 마치 파이터가 된 듯 흥분되고 운동에 대한 열망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
따라서 이종격투기는 권투, 유도, 태권도, 가라테, 킥복싱, 쿵푸 등의 각종 격투스포츠의 싸움 기술이 허용돼 일부 잔인하다는 평가에 반해,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종격투기가 근력위주의 웨이트트레이닝과 부상의 위험이 잦고, 치열한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특성상 이를 배우려는 청소년들에게 운동 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길재호 교수는 청소년기가 성장판이나 골격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안정성이 떨어짐을 전제로, “충돌성운동이나 과격한 운동은 아이들의 성장리듬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종격투기가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 혹은 안된다를 OX퀴즈처럼 구분 할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즉, 개개인의 특성이나 운동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의 효과를 가져 올수 있다는 것이다.
이종격투기를 배우면서 접하게 되는 점프·착지 동작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은 ‘적당한’ 경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
여기서 ‘적당한’경우라는 것은, 통계적 수치가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한계역치는 개개인마다 달라 반드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체득해야 하는 부분.
코리아정형외과·스포츠메디슨센터 은승표 원장은 “운동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저항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경우 시간에 쫓기는 특성상 현장에서 경험 많은 사람의 지도를 받아 강도·자세를 조절을 할 수 있는 가벼운 저항의 체육관운동을 권했다.
더불어 “심리적 부담을 주거나 지치고 통증을 일으키는 운동은 도움이 안 된다”고 전하며 “운동하는 것이 즐겁고 자신이 즐기는 수준이라야 제대로 된 운동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흔히 키가 크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심리적 안정, 적절한 운동이 도움 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항.
이중에서도 운동을 통해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줄넘기, 농구, 조깅과 같은 신체활동은 성장판에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많이 권하고 있다.
하지만 줄넘기의 경우, 키 크는 운동에 도움이 되지만 이것도 점프·착지의 오랜 반복동작으로 무리를 주면 키 크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과도한 줄넘기는 성장판에 노화가 빨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은 수많은 운동에 비해 키 크는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데는 미약하다는 견해도 있다.
특히 웨이트트레이닝의 경우 '과도하게' 되면, 키 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비대한 근육량이 늘어나면 뼈 성장은 방해받기 마련이다. 따라서 기구운동은 만16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늘의원 조성연 원장은 “만9세 이하 어린이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피하는 게 좋고, 만9세 이상일지라도 만16세 미만까지는 작은 덤벨과 같은 지극히 가벼운 근력운동에 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유명기자 jlove@mdtoday.co.kr
이는 키에 관심이 많은 요즘 청소년들이 운동 하나를 하더라도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다.
현란한 격투기게임에서 튀어 나온듯한 강한 파이터들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청소년들 자신이 마치 파이터가 된 듯 흥분되고 운동에 대한 열망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
따라서 이종격투기는 권투, 유도, 태권도, 가라테, 킥복싱, 쿵푸 등의 각종 격투스포츠의 싸움 기술이 허용돼 일부 잔인하다는 평가에 반해,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종격투기가 근력위주의 웨이트트레이닝과 부상의 위험이 잦고, 치열한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특성상 이를 배우려는 청소년들에게 운동 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길재호 교수는 청소년기가 성장판이나 골격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안정성이 떨어짐을 전제로, “충돌성운동이나 과격한 운동은 아이들의 성장리듬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종격투기가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 혹은 안된다를 OX퀴즈처럼 구분 할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즉, 개개인의 특성이나 운동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의 효과를 가져 올수 있다는 것이다.
이종격투기를 배우면서 접하게 되는 점프·착지 동작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은 ‘적당한’ 경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
여기서 ‘적당한’경우라는 것은, 통계적 수치가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한계역치는 개개인마다 달라 반드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체득해야 하는 부분.
코리아정형외과·스포츠메디슨센터 은승표 원장은 “운동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저항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경우 시간에 쫓기는 특성상 현장에서 경험 많은 사람의 지도를 받아 강도·자세를 조절을 할 수 있는 가벼운 저항의 체육관운동을 권했다.
더불어 “심리적 부담을 주거나 지치고 통증을 일으키는 운동은 도움이 안 된다”고 전하며 “운동하는 것이 즐겁고 자신이 즐기는 수준이라야 제대로 된 운동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흔히 키가 크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심리적 안정, 적절한 운동이 도움 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항.
이중에서도 운동을 통해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줄넘기, 농구, 조깅과 같은 신체활동은 성장판에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많이 권하고 있다.
하지만 줄넘기의 경우, 키 크는 운동에 도움이 되지만 이것도 점프·착지의 오랜 반복동작으로 무리를 주면 키 크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과도한 줄넘기는 성장판에 노화가 빨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은 수많은 운동에 비해 키 크는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데는 미약하다는 견해도 있다.
특히 웨이트트레이닝의 경우 '과도하게' 되면, 키 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비대한 근육량이 늘어나면 뼈 성장은 방해받기 마련이다. 따라서 기구운동은 만16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늘의원 조성연 원장은 “만9세 이하 어린이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피하는 게 좋고, 만9세 이상일지라도 만16세 미만까지는 작은 덤벨과 같은 지극히 가벼운 근력운동에 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유명기자 jlov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