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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손목터널증후군, 손가락과 손목이 저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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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617회 작성일 16-10-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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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62세 된 여자 환자로 수년간 지속된 양쪽 손의 저림과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오래 들 수 없고 버스 손잡이를 잡으면 저린 증상이 악화되며 통증이 유발되었다. 식당일, 특히 설거지나 청소를 수십 년간 해왔으며 현재도 일을 계속하고 있다. 신경 검사상 정중신경의 전달 속도가 많이 감소되어 있었고, 이학적 검사에서도 양쪽 엄지손가락의 기저 부위가 약간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손목터널에서 신경이 눌린 것이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뼈와 가로 손목 인대 사이의 손목터널에서 팔 아래로 길게 뻗어 내려오는 정중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정중신경이 눌리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점차 신경이 망가집니다. 신경이 망가지면 저린감, 통증, 이상감각 등이 생겨 손바닥과 손가락이 아프고 저립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주변의 외상, 염증, 부종, 종양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실제로는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비만한 사람이나, 임신한 사람, 폐경기 여성, 부인과 수술을 받은 여성에서 더 잘 생기며,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류머티즘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잘 걸립니다. 주로 40~60대 성인에서 잘 생기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3배 정도 흔합니다.

증상

임상증상으로는 정중신경이 어떠한 원인으로든 손목터널 내에서 압박을 받으면,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을 느끼며 손의 힘도 약해지며 빨래 등 집안일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특히 손을 꽉 쥐거나 사용할 때 증세가 심해집니다. 통증은 팔꿈치 또는 어깨 부위까지 퍼져 나갈 수 있고, 취침 중에 통증이 심해져서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진단방법


안쪽 손목을 반대쪽 손가락으로 때리면 대부분의 환자가 엄지에서 네 번째 손가락의 일부에 이상감각이나 얼얼함을 호소합니다 (tinnel sign) 또 기도하는 자세로 팔목을 구부리거나 두 손등을 맞대어 수평으로 들어 올리면 팔목을 압박해 정맥이 충분히 팽창될 정도로 압력을 상승시키면 마찬가지로 앞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phalen test) 무지근의 위축을 보이고 저항을 준 상태에서 엄지의 대립 기능을 검사하면 무지구근의 약화 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근전도와 신경전달속도의 측정이 필요합니다.

치료법

증세가 가벼운 경우는 보존적 치료로서 손목에 부목고정,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 항염증 약제의 경구 복용등을 사용하면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오래 되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심하게 진전된 경우나 재발이 빈번한 경우, 엄지손가락 손바닥 근육의 위축과 손가락 운동기능에 현저한 소실 등이 있는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손목에 분포하는 횡소근 인대(transverse carpal ligament)를 절개하고 정중신경을 박리해 주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늘병원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중년 여성에서 쉽게 발생하며, 손목 아래로 엄지에서 네 번째 손가락까지 저리거나, 이상감각, 통증이 있을 때 손목터널증후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본원에서는 눌린 신경부위에 주사치료를 하거나 외과적으로 수술을 통해 감압시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 저리면 모두 손목터널증후군 외에 목디스크와 경추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경추 5번과 6번 사이 디스크나 경추 6번과 7번 사이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면 손까지 이어지는 신경이 압박되고 엄지부터 중지 손가락까지 저린 증상이 생깁니다. 이뿐 아니라 어깨, 팔에서 손까지 내려오는 수많은 신경이 근육, 인대, 힘줄 같은 팔 구조물 사이에서 압박될 때도 엄지부터 중지손가락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자세한 진찰과 병력 확인과 함께 경추 MRI 검사, 팔의 신경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명확한 원인 질환을 파악해야 합니다.


Written by. 제2통증의학과 권태엽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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