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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뛰어넘는 경쟁, 도핑의 유혹
도핑(doping)은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금지 약 물을 불법으로 투약하거나 사람이나 기계 등에 특수
한 처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약물을 경구 투약하거나 주사로 주입하기도 하고, 혈액이나 유전자 조
작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정상을 다투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올림픽과 같은
무대에서는 본인도 흔들리기 쉽지만, 주변에서도 다양한 유혹의 손길이 뻗친다고 합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도핑의 방법"
약물을 먹거나 주사로 투입하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도핑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혈액도핑입니다. 자신이나 타인의 피를 수혈하는 방식인데 인위적으로 적혈구 수를 증 가시켜 혈중 산소포화도를 높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지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혈액을 미리 뽑은 후, 적혈구만 분리하여 응축하여 재 투여 하는 방식입니다.
난치병이나 희귀병 치료로 연구되고 있는 유전자 치료도 도핑 방법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운동 능 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사이클처럼 본인의 장비를 활용하는 종목에서 는 기계 도핑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2016년 벨기에에서 열린 여자 사이클 국제 대회에서 뒷 바퀴를 회전시키는 모터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도핑 방법이 끊임없이 시도되면서 도 핑 검사 방법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T he World A nti-Doping A gency)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 하 기구 로 올림픽과 주요 국제 대회의 도핑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별 공인 기관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인(KADA)가 있습니다. 이 기관에서는 매년 최신 금지 약물 리스트 를 발표하고, 종목별로도 금지 약물이 다르기 때문에 도핑에 관한 정보는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페타민, 코카인 등의 마약은 물론,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 르몬제, 향정신 성 약 등이 금지 약품에 포함됩니다.

"혹시 걸리면 어떡하지?"
도핑 검사는 프로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대상 이 되고, 여러 국제경기에서는 도핑 테스트(도 프체크)가 실시됩니다. 유명 선수일 경우에는 더 주목받기 때문에 도핑 검사에 대한 선수들 의 스트레스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또 사전 정 보 없이 불시에 이루어지며, 소변 검사로 이루 어지는데 검사관들이 직접 본인의 소변인지 용변 시부터 확인을 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잘 못한 것이 없더라도 ‘혹시나’하는 불안감에 도 핑 조사를 나온 것을 알면 스트레스에 경기 결 과에 영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역도 종목에서는 단체 도핑이 발각되어 파문이 일었습니다. 무려 11명이 양성 결과가 나왔고, 메달리스트 중에서도 도핑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94kg급 남자 역도에서는 금, 은, 동메달리스트를 포함해 7명의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핑 검사에 걸린 선수들이 메달을 박탈당하 면서 4위였던 우리나라 장미란 선수가 동메달을, 8위였던 김민재 선수가 은메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핑 검사의 목적은 선수의 건강보호"
선수들이 ‘혹시나’하는 걱정을 하게 하는 것은 본인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주치의나 코치 등 주변 사람 들의 실수로도 도핑 검사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도핑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미처 생각 지도 못하게 도핑 테스트에서 걸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국가적으로 도핑을 주도하는 경우 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나 선수 주변에서는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성분 이 문제가 되지 않을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 피부에 스며드는 제재나 한약재, 다이 어트 약이나 발모제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도핑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 약 치료 목적으로 약물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미리 치료 목적 사용면책(TUE) 신청서와 사용 약물 에 관련된 의료증명 기록과 함께 미리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제출 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응급 상 황인 경우에는 선 치료가 시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핑 검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수의 건강 보호입니다. 한계를 뛰어넘고 싶은 욕심에 도핑을 하게 되 면 그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경쟁의 무대에 서 도핑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당하고 공정한 경쟁,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스포츠계 모두 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도핑의 방법"
약물을 먹거나 주사로 투입하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도핑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혈액도핑입니다. 자신이나 타인의 피를 수혈하는 방식인데 인위적으로 적혈구 수를 증 가시켜 혈중 산소포화도를 높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지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혈액을 미리 뽑은 후, 적혈구만 분리하여 응축하여 재 투여 하는 방식입니다.
난치병이나 희귀병 치료로 연구되고 있는 유전자 치료도 도핑 방법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운동 능 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사이클처럼 본인의 장비를 활용하는 종목에서 는 기계 도핑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2016년 벨기에에서 열린 여자 사이클 국제 대회에서 뒷 바퀴를 회전시키는 모터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도핑 방법이 끊임없이 시도되면서 도 핑 검사 방법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T he World A nti-Doping A gency)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 하 기구 로 올림픽과 주요 국제 대회의 도핑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별 공인 기관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인(KADA)가 있습니다. 이 기관에서는 매년 최신 금지 약물 리스트 를 발표하고, 종목별로도 금지 약물이 다르기 때문에 도핑에 관한 정보는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페타민, 코카인 등의 마약은 물론,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 르몬제, 향정신 성 약 등이 금지 약품에 포함됩니다.

"혹시 걸리면 어떡하지?"
도핑 검사는 프로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대상 이 되고, 여러 국제경기에서는 도핑 테스트(도 프체크)가 실시됩니다. 유명 선수일 경우에는 더 주목받기 때문에 도핑 검사에 대한 선수들 의 스트레스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또 사전 정 보 없이 불시에 이루어지며, 소변 검사로 이루 어지는데 검사관들이 직접 본인의 소변인지 용변 시부터 확인을 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잘 못한 것이 없더라도 ‘혹시나’하는 불안감에 도 핑 조사를 나온 것을 알면 스트레스에 경기 결 과에 영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도핑 사건 사고"
우리나라에서 1988년에 열린 서울 올림픽에서도 유명한 도핑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자 육상 100m 경기에서 칼 루이스와 벤 존슨의 경기에서 벤 존슨은 9.7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도핑 테스트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어 금메달과 신기록 모두 박 탈당했습니다. 금메달은 칼 루이스에게 돌아갔고, 이때 처음 출범했던 KIST의 도핑컨트롤센터가 국제 적인 인정과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2012년 런던 올림픽 역도 종목에서는 단체 도핑이 발각되어 파문이 일었습니다. 무려 11명이 양성 결과가 나왔고, 메달리스트 중에서도 도핑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94kg급 남자 역도에서는 금, 은, 동메달리스트를 포함해 7명의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핑 검사에 걸린 선수들이 메달을 박탈당하 면서 4위였던 우리나라 장미란 선수가 동메달을, 8위였던 김민재 선수가 은메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핑 검사의 목적은 선수의 건강보호"
선수들이 ‘혹시나’하는 걱정을 하게 하는 것은 본인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주치의나 코치 등 주변 사람 들의 실수로도 도핑 검사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도핑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미처 생각 지도 못하게 도핑 테스트에서 걸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국가적으로 도핑을 주도하는 경우 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나 선수 주변에서는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성분 이 문제가 되지 않을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 피부에 스며드는 제재나 한약재, 다이 어트 약이나 발모제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도핑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 약 치료 목적으로 약물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미리 치료 목적 사용면책(TUE) 신청서와 사용 약물 에 관련된 의료증명 기록과 함께 미리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제출 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응급 상 황인 경우에는 선 치료가 시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핑 검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수의 건강 보호입니다. 한계를 뛰어넘고 싶은 욕심에 도핑을 하게 되 면 그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경쟁의 무대에 서 도핑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당하고 공정한 경쟁,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스포츠계 모두 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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